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이 할러데이 (문단 편집) == 사망 == 2017년 11월 7일 (현지 시간), 플로리다 파스코 카운티 멕시코만 연안에서 할러데이의 개인 비행기가 추락한 채로 발견되었고, 현지 보안관의 발표 결과는 사망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향년 40세. [[https://amp.cnn.com/cnn/2017/11/07/sport/roy-halladay-killed-florida-plane-crash/index.html| 사망 뉴스]] 은퇴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으로 소식을 접한 야구팬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대투수의 사망을 슬퍼하였다. SNS는 이미 추모 물결을 이루었고, [[로저스 센터]]와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도 팬들이 하나 둘씩 추모의 꽃다발과 할러데이의 유니폼을 놓고 가며 고인을 기렸다. 토론토 구단은 즉각적으로 구단 성명을 발표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토론토 구단은 “프랜차이즈 최고의 스타, 가장 존경 받는 선수, 그리고 한 명의 훌륭한 인물을 잃게 돼 깊은 슬픔에 빠졌다. 할러데이가 우리 구단과 토론토시 그리고 팬들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표현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할러데이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구단도 “할러데이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끔찍한 소식을 듣고 굉장히 망연자실하다. 필라델피아 가족 모두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을 잃게 됐다. 이 슬픔을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다. 우리의 모든 마음을 담아 할러데이의 아내와 두 아들에게 애도를 전한다.”라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http://m.mlb.mbcsportsplus.com/news/?mode=target&idx=99919924.000|#]]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롭 맨프레드]]는 공식 성명을 통해 “할러데이의 사망에 야구계의 모든 이들이 충격을 받았고 깊은 슬픔에 잠겨있다.”, “메이저리그를 대신해, 할러데이의 아내와 두 아들, 그의 친구, 수많은 팬 그리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토니 클락]]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 사무총장도 “정말 마음이 아프다. 할러데이는 위대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이었고, 우리 세대에 인격적으로도 가장 훌륭한 사람이었다.”라며 “내가 상대한 투수 가운데 가장 까다로웠다. 마운드에서 절대 굴복하지 않았으며 뛰어난 팀 동료였고, 다른 선수들을 돕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선수였다.”라고 회상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전설 [[치퍼 존스]]는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그와 함께 경기장에서 뛴 것은 매우 큰 영광이자 기쁨이었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체이스 어틀리]]는 “그와 처음으로 만난 스프링캠프 첫날, 오전 5시 45분 무렵, 할러데이의 옷은 땀으로 흠뻑 젖어있는 상태였다. 비가 오는지 묻자 할러데이는 ‘방금 운동을 끝마쳤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때 그가 정말 훌륭한 선수라는 것을 느꼈다. 최고가 무엇인지를 볼 수 있도록 해줘서 고맙다. 우리 모두 그를 그리워 할 것이다.”라고 적었다. [[콜 해멀스]]는 “할러데이는 가장 훌륭한 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그러나 내겐 영감을 준 인물이자 위대한 멘토 그리고 팀 동료였다. 무엇보다도 우린 친구였다. 경기를 준비하는 그의 자세와 태도는 영원히 내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라며 고인을 기렸다. [[http://m.mlb.mbcsportsplus.com/news/?mode=target&idx=99919922|#]]. LA 에인절스 간판 타자 [[마이크 트라웃]]은 어린 시절은 존경했던[* 트라웃은 어릴 때부터 열렬한 필라델피아 필리스 팬이다. 본인이 에인절스와 계약한 후에 할러데이의 필리스 입단 소식을 듣고 아버지와의 통화에서 '우리 팀'에 할러데이가 왔다며 기뻐했다는 일화는 매우 유명하다.] 투수 할러데이를 떠나 보냈으며 그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며 슬퍼했다. [[http://m.sports.naver.com/wbaseball/news/read.nhn?oid=005&aid=0001043938|#]]. 할러데이의 사망 소식을 접한 유가족도 이틀 뒤, 공식 성명을 통해 "할러데이는 프로 선수로 생활하면서 업적을 쌓아왔고, 우리는 이를 평생 소중히 기억할 것이다. 그는 경기장에서만 자신의 역할을 다 한 것이 아니었다. 가족과 지역 사회를 돌보는데도 최선을 다했다. 가족의 기둥을 잃어 슬프다. 하지만 그를 영원히 추모하고 기억하는 한편, 그가 보여줬던 무조건적인 사랑과 겸손함, 희생했던 부분 역시 영원히 기억하도록 하겠다. 슬픔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존중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애도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http://m.mlb.mbcsportsplus.com/news/?mode=target&idx=99919749|#]] 추락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이 유투브에 올라왔는데, 할러데이가 탄 비행기는 수륙양용이다. 그런데 사고 당시 비행기가 100피트 상공에서 수면 5피트까지 강하했다가 다시 올라가기를 반복하자 이를 심상치 않게 여겨 촬영했고, 머지 않아 비행기가 바다로 추락하자 목격자들은 황급히 구조하러 갔으나 이미 할러데이는 사망한 상태였다고 했다. [[http://mlbpark.donga.com/mp/b.php?p=61&b=mlbtown&id=201711090010821535&select=&query=&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gj9GY2ggh6RKfX@hcaXGY-gkhlq|엠팍글]],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171&v=ttf_EzEkxBk|해당 유튜브 링크]]. 사고로부터 약 한달 전 아내와 찍은 영상은 더더욱 그의 사망을 안타깝게 만들었는데, 본래 아내는 할러데이가 경비행기를 구입하는 것을 매우 반대했으나 결국 남편의 열망을 이기지 못하고 허락한 것이다. 할러데이는 아버지가 상업용 항공기 조종사라 어렸을 때부터 비행기와 친해 비행기 조종사를 노렸지만 야구를 배우면서 꿈과 멀어졌다. 은퇴 후에는 바로 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을 따내는 것을 목표로 하여 소망을 이루었는데 그게 비극으로 이어졌으니 씁쓸한 노릇이다. 토론토 구단은 2018 시즌 개막 전에 할러데이의 추모행사를 거행하기로 했으며([[http://sports.news.naver.com/wbaseball/news/read.nhn?oid=529&aid=0000018183|#]]), 32번을 영구결번 하기로 하였다([[https://www.mlb.com/news/blue-jays-retiring-no-32-for-roy-halladay/c-266307654|#]]).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부검 결과는 [[http://naver.me/5rQHnPe8|모르핀이 검출]]되었다고 했다. 미국에서는 처방용으로 [[모르핀]]을 많이 복용하는데 이 약 자체가 수면 성분이 들어있어 아무래도 그 약을 먹고 비행기를 몰던 도중 변을 당한 것으로 보였다. 은퇴 이후에도 선수 시절에 입은 부상 치료 때문에 꾸준히 처방을 받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NTSB 사고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치료용으로 처방되는 양의 10배에 달하는 혈중 암페타민 농도가 검출되고,[* 현역 때도 복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로저 클레멘스]]는 자신의 호르몬 복용을 맹비난했던 200승 투수 로이 할러데이에게 “너도 암페타민을 복용한 것을 알고 있다”고 맞받아친 일이 있다.[[http://bravo.etoday.co.kr/view/atc_view.php?varAtcId=6096|#]] 같은 약쟁이면서 깨끗한 척하지 말라는 것. 하지만 암페타민은 지금도 MLB 사무국에게 허가만 받으면 복용할 수 있는 것이기에 이는 클레멘스의 헛소리다.] 그 외에도 위에서 말한 모르핀 그리고 상당량의 [[항우울제]]를 복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 상태에서 수직 상승, 급격한 방향 전환, 수면 위로 스치듯 비행하는 등의 곡예비행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조사 보고서는 밝혔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01&aid=0011553235|#]]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그의 필리스 시절 등번호인 34번의 영구결번식을 거행하기로 결정했다. 일각에서는 필라델피아 최대의 사회문제인 마약 중독 문제로 사망한 선수를 그렇게 기려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여느 모범시민이라도 일순간 병원에서 진통제를 맞으면서 마약 중독의 늪에 빠져들고 패가망신하여 켄싱턴 애비뉴의 마약중독자들과 같은 처지가 될 수 있는 현실을 필라델피아 시민들도 잘 알아서 오히려 동정적인 여론도 컸기 때문에 팀에서 뛴 기간이 길지 않다는 지적 말고는 큰 반발은 없었다.[* 필라델피아의 마약 문제는 2017~18년까지는 마약중독자들이 버려진 철로 근처에 모여살며 사람들의 눈에 띄지는 않는 수준이었지만, 2018~19년 즈음부터 철로 일대의 마약중독자들을 퇴거 조치하고 정화사업을 벌이면서 켄싱턴 애비뉴 일대에 노숙 텐트촌이 형성되는등 사태가 크게 심각해졌다. 시나 펜실베이니아주 차원에서 큰 예산을 들이붓는데도 해결이 요원할 지경인데, 할러데이도 가족과 친지들의 도움으로 비행기 조종 같은 여러 취미생활에 몰두하지 못했더라면 선수 시절 벌어둔 돈을 죄다 마약에 탕진하며 이 신세가 되었을지도 모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